[프야매] 지금까지 돌려본 09SK의 대략적인 체감 성능. 게임라이프



...어쩌다 보니 8슼도 풀덱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조웅천, 정우람 두장 남았군요.). 7류따르와 0빵형을 먹어서 모아야되는 덱만 많아진 주인장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돌린 덱의 변천사는 7엘지(클래식이 최고던 시절 11회 우승. 위너스 2회 우승.) -> 10롯데(위너스 18회 우승. 챔피언 2회 우승,) -> 9슼(챔피언 3회 우승. 현재 리그 1위./전부 페넌트레이스 기준. 당연히 포스트 시즌 우승 수가 더 많겠지요?)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8슼이나 94엘지로 바뀔지도 모르지만요.

게임 내에서 5대단일로 불리는 덱에 속해있는 9슼입니다만, 실제로는 8슼이나 0현대에 비해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덱이지요. 8롯데보다도 밀리고 9기아랑 비슷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만, 실제로는 0현대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주차가 6주차라 제대로 돌리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챔피언 우승 아니면 2위 자리 정도는 확실하게 보장하는 덱이기 때문에(풀덱/풀유학 기준), 비 육성시에는 매우 실망을 하게 됩니다만(저도 1~2주는 신나게 발리다가 겨우 2위로 복귀하곤 했었습니다.) 스킬 3개 정도, 재계약 3회정도로 반만 키워도 앵간한 덱들은 전부 씹어먹는 괴력을 발휘하는 덱입니다.

 이 덱의 가장 큰 단점은 '무조건 풀덱'을 요구하는 덱이라는 것. 특히 투수진의 경우 한명이라도 빠지면 챔피언에서 바로 구멍이 나고, 타격진의 롤코가 있기 때문에 그 구멍을 타격진이 못메워주기 때문에 반드시 풀덱이 요구되는 단점을 가집니다.

 덱의 기본적인 형태는 전형적인 투수덱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만, 챔피언 리그 쯤 올라오게 되면 상대해야되는 타격진들의 능력치가 기본적으로 평균 90/90/90(교장정)은 넘는데다가 100/100/100에 근접하는 능력치를 가진 덱들도 자주 만나게 되어서 크게 믿을만한 투수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김성근 감독을 사용해도 자책 1위가 나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죠.

 오히려 뻥덱이라는 이 덱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한 타격력을 보여줘서 타격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타격진의 경우 어느 정도의 백업 요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삽질하는 애들이 몇명 나와도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합니다.) 이번주도 타율 장타 득타는 1위군요.

 두번째 단점은 '수비가 약하다'는 것. 특히 수비의 핵심인 2루수인 정근우가 10코 카드에, 유격수인 나주환이 8코라서 이 둘 중에 하나만 빠져도 성적이 급감하는데다가, 통상적으로 김강민을 포기하고(타격력이 이호준에 비해 너무 딸림.) 이호준을 1루에, 박정권이 외야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외야수 중 하나인 박재홍이 기본 수비가 낮아서 유학 및 스킬작이 되지 않으면 S랭크 수비가 나오지 않는 곳이 생깁니다. (특히 1루의 경우 이호준은 S가 불가능하다시피하고, 박정권도 S를 만들면 타격력이 급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수비가 빈 곳이 많이 발생해서 투수진이 탄탄한데도 불구하고 실점이 발생하게 되죠.

 물론 수비가 A랭크만 되어도 실책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챔피언에서 호수비 숫자가 경기당 1회만 늘어도 1점을 더 막아낸다는 의미기 때문에 승률에는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 투수진이 코스트에 비해서 능력치가 낮다는 것,  메인 중계진인 육수(통상적으로 선발을 보지만요)와 병두가 제구나 변화에 능력치가 집중되어 있어서 육성 전까지 털리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윤길현의 경우에도 능력치가 지나치게 제구에 집중되어 있죠. 물론 이 문제는 육성이 끝나고 나면 해결되는 문제이기는 합니다. (은배미와 글레기가 9코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능력치를 못 보여주는건 좀 아쉽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모든 선발진이 작카에 당할 수 있다'라는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오라르-은배미-글레기-육수-효준'의 선발진을 두거나 '오라르-은배미-글레기-육수-카턱'의 선발진을 두는 것이 9슼의 기본적인 형태인데, 앞의 경우에는 10(좌투)-9-9-7-6(좌투)의 형태가 되고 뒤의 경우에는 10(좌투)-9-9-7-7의 형태가 되어서 '좌킬-에킬-에킬-에킬-좌킬'이나 '좌킬-에킬-에킬-에킬-에킬' 연타를 맞을 수 있죠. 이 점 때문에 8슼에 비해 9슼이 밀린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으며, 저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8슼의 경우도 크게 다른건 아니라서...(8슼에는 좌킬-에킬-에킬-투결-투결 콤보를 먹이는 법이 있죠. 5투결이나.)

 하지만 직접 몇주만 돌려보면 이 모든 문제를 들고도 매우 강력한 덱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만약 정근우/김광현을 세트로 획득하는 경우가 생기시는 분들이라면 긴 시간과 적당한 현금이 필요하더라도 이 덱을 한번쯤은 돌려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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